(서울=포커스뉴스) 중국 증시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0%(5.58포인트) 오른 2810.3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일 시작된 양회(兩會 : 전국인민대표대회,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구체적인 경기부양 정책이 발표될 것이란 기대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이후 이어진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발언에 시장은 실망, 상승폭은 제한됐다.
10일(현지시간) ECB는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자산매입 규모를 월600억유로에서 800억유로로 확대하고 기준금리를 종전 0.05%에서 0%로 낮췄다.
드라기 총재는 회의 이후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해 시장의 실망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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