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매각設 잠잠' 제일기획, 안건 통과 '스피드'

편집부 / 2016-03-11 14:43:20
'제 43기 제일기획 주주총회' 개최<br />
재무제표·이사 선임 건 등 모두 의결
△ 삼성전자

(서울=포커스뉴스) 11일 열린 제일기획 정기주주총회는 최근 불거진 매각설에 대한 질의응답 없이 조용한 분위기 속에 상정 안건들이 통과됐다.

이날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열린 '제 43기 제일기획 주주총회'에선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포함)·연결재무제표 승인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모두 의결했다.

제일기획은 지난해 연결 영업 총이익은 2014년 대비 20% 성장한 94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일기획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주당 300원(액면가 150%)의 현금배당을 결정했고 배당 총액은 304억원이다.

올해 등기이사 임기가 만료된 이사는 임대기 사장, 유정근 부사장, 정연근 명지대 초빙교수 등 3명이다. 임 사장과 유 부사장은 재선임됐고 김석필 부사장은 상임이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비상임 이사는 김민호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됐다.

이사 보사한도액 110억원과 함께 감사 보수한도 5억원도 주주들의 반대 의견 없이 처리됐다.

제일기획 주총에는 70여명의 주주가 참석했고 위임장을 제출한 주주까지 포함하면 모두 481명이다.

한편, 지난달 제일기획은 세계 3위 광고사인 프랑스 퍼블리시스에 지분을 매각하거나 경영권을 넘기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기획은 매각설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에 대해 "당사가 확인한 결과 주요주주가 글로벌 에이전시들과 다각적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나, 구체화된 바 없다"며 "추후 자세한 내용을 재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울=포커스뉴스)조종원 기자2016.02.18 주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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