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삼성전자 주총, 송광수 이사 선임 여부 놓고 공방

편집부 / 2016-03-11 13:53:01
주주 일부들의 반대의견 표명으로 주총 3시간 넘게 진행
△ 삼성전자 47기 정기주주총회

(서울=포커스뉴스) 11일 오전 열린 제4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송광수 전 검찰총장의 사외이사 재신임건을 놓고 주주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한 주주가 “송 이사가 소속된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경쟁사’ 대리도 하고 있다”며 송 전 총장의 자질을 문제 삼았다. 삼성전자 주총에서 이례적으로 표대결이 이뤄진 셈이다.

그러나 표결 결과 전체 의결권이 있는 9840만여주 중 9200만주가 참석해 송 이사에 대한 재선임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송 이사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법무부 경찰국 국장, 제33대 대검찰청 검찰총장,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등을 역임했다.

오전 9시 시장된 주총은 일부 주주들의 사외이사 선임 반대의견 표명 등으로 3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 다목적홀에서 열린 47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한 권오현 이사회 의장(대표이사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03.11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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