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권오준 포스코 회장 “대우인터·포스코E&C 매각계획 없다”

편집부 / 2016-03-11 11:47:13
“대형 계열사, 그룹 사업내 핵심적 역할하고 있다”
△ 인사말 하는 권오준 회장

(서울=포커스뉴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11일 대우인터내셔널·포스코E&C 등 대형 계열사 매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 질의응답세션을 통해 ‘구조조정이 미흡해 보인다. 매출 1조원 이상의 대형사 매각계획은 없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또한 “메이저 출자사들이 4대 도메인 사업에 들어가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회사를 가까운 시일 내에 팔아야 될 이유는 없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대형사업을 추진할 때)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관련된 회사가 매달 모여가지고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협업을 촉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지분을 분산하는 일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고 보겠다”며 그 예로 포스코E&C가 사우디에 지분을 내주고 1조2000억이상의 자금을 확보한 사례를 들었다.

권 회장은 “당분간은 저희들이 갖고 있는 메이저 출자사를 중심으로 해서 4대 도메인 사업을 확대해가겠다”며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경영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부실사업을 정리하고 중복사업을 정리하는 등의 경영효율화를 진행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철강 외에 솔루션트레이딩, 스마트인프라, 발전솔루션(IPP), 에너지 소재라는 4대 도메인에 솔루션 개념을 연계해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신사업 기회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서울=포커스뉴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03.11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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