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ECB 통화완화 정책에도 불구 혼조세

편집부 / 2016-03-11 11:25:51
일본 증시, 1.27%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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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아시아증시가 유럽중앙은행(ECB)의 대규모 통화완화 정책 발표에도 불구, 11일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ECB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면서 혼조 마감한 뉴욕증시의 양상과 비슷하게 움직이는 셈이다.

일본니케이225지수는 이날 오전 10시32분(현지시간) 현재 전일 대비 1.27%(214.33포인트) 떨어진 16638.02에 거래 중이다.

중국증시도 일본증시의 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9시41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3%(6.55포인트) 오른 2898.18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주가연계증권(ELS)의 기초자산으로 쓰이고 있는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H지
수)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H지수는 0.45%(37.82포인트) 밀린 8382.22를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0.09%의 상승세로 20002.77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도 약세는 아니지만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1970선 안팎에서 등락을 보이는 상황이다. 코스피는 0.20%(3.99포인트) 오른 1973.32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발언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부양책 발표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성장과 인플레이션을 위한 이번 조치를 감안했을 때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승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추가 금리 인하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드라기 총재의 발언이 화근이 됐다”면서 “3월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관건”이라고 말했다.해외지수<사진출처=네이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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