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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구, 무슨 생각? |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인 비박계 황진하 사무총장이 11일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독선을 계속한다면 사퇴를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친박계와 비박계의 갈등으로 공천심사가 파행을 거듭하면서 오전 9시30분 3차 공천심사발표는 연기됐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공관위가 이한구 위원장의 사조직이냐"면서 "(이한구 위원장이) 공당의 공천관리업무를 독선적으로 한다면 사퇴요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황진하 사무총장은 같은 공천관리위원인 비박계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과 함께 10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공천위 활동중단을 전격 선언했다.
두 위원은 "그간 여러 차례 경고하고, 개인적으로 조언도 하고, 공관위원들과 함께 그런 필요성을 강조했음에도 고쳐지지 않는 이한구 위원장의 독선적인 회의 운영체제, 운영방법, 이런 것에 대해서 더 이상 지켜보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한구 공천위원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황진하, 홍문표 두 위원이 언제 올지 모르니까 일단 기다려볼 것"이라고 말했다.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 당사에서 당내 지역 예비후보 여론조사 문건 유출과 관련, 브리핑을 마친 뒤, 승강기에 타고 있다. 2016.03.04 박철중 기자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당직자와 대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황 사무총장은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독선적으로 공관위를 운영한다며 회의 불참을 선언했다. 2016.03.11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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