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한국기계브랜드들이 아세안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태국과 한국간의 무역관계를 촉진시키겠다."
태국 정부가 '2016년 방콕 국제제조업박람회(ME 2016)'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ME 2016은 오는 6월 22~25일 방콕 국제무역전시장(BITEC)에서 열리는 태국에서 가장 큰 제조업과 관련 산업들의 행사다.
태국 정부는 10일 서울 구로 신도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ME 2016' 관련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엔 싸란 짜르언쑤완 주한국태국대사관 대사와 위차이 찌라티윳 태국자동차협회 회장, 차나파 트엇룽르엉 리드 트레이덱스 컴퍼니 프로젝트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싸란 짜르언쑤완 주한국태국대사관 대사는 "태국 정부는 AEC(아세안 경제공동체) 내에서 제조산업의 성장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는 한국 기계브랜드들이 이 시장에 진입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태국과 한국은 경제와 문화를 포함한 많은 분야에서 안정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어 왔다"며 "태국 정부는 한국의 투자자들이 낮은 관리비용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양국간 경제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위차이 찌라티윳 태국자동차협회장은 "많은 아세안 국가들이 그들의 초점을 친환경차인 그린카로 변경하고 있다"며 "AEC는 아세안과 다른 지역에 있는 많은 공장에 공급할 자동차부품산업으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들은 이 지역 전역에 걸쳐 기회가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며 "태국은 가장 효과적인 성장 드라이버인 제조업 박람회를 통해 매개자의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차나파 트엇룽르엉 리드 트레이덱스 컴퍼니 프로젝트 매니저는 "ME 2016 행사의 올해 주제는 '생산성의 전망'이고, 전자제를 루이한 조립, 평가, 테스트 기술 분야에서 아시아 제일의 전시회인 타일랜드 국제 전자산업 박람회(NEPCON)와 함께 열린다"며 "행사를 함께 개최함으로써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온 제조업자와 공급업자, 협력업체들이 모여 잠재적인 비즈니스 파트너쉽을 맺을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ME 2016에는 세계 62개국에서 5만900명이 방문해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등 6개 국제관과 46개국 2425개 이상의 기계브랜드들이 제공하는 쇼케이스와 실시간 시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태국 정부는 태국 컨벤션 및 전시국(TCEB)를 통해 행사 기간 동안 10명 이상으로 이뤄진 그룹으로 행사기간 동안 최소 30회의 비즈니스 매칭 미팅을 진행한 경우 1인당 미화 100달러를 제공하는 '커넥트 비즈니스 빅 보너스'를 제공한다.
기타 인센티브로는 우리나라 단체 무역 참관객들에만 제공되는 2인 1실, 3일 무료 숙박권이 있다. 관심 있는 단체 인솔자는 행사 전 최소 3주 전 신청해야 한다. 10명 이상 단체 관람객의 경우 대표단 인솔자에겐 무료 왕복 항공권이 제공된다.
전시회는 또한 공구 및 금속공학 분야의 산업 포럼도 동시 개최한다. 자세한 자료나 특별 할인혜택을 받기 원하는 참가자는 이메일(delegation@reedtradex.co.th)을 통해 비즈니스 대표단으로 사전등록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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