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체험부스존에 취재진 열기 뜨거워…카메라 성능·방수 기능 강조
![]() |
△ 2016031000134352525_1 |
(서울=포커스뉴스) “갤럭시S 시리즈 출시를 위해 이번처럼 치열하고 뜨겁게 고민했던 적이 없다. 지금까지 완벽히 구현 못했던 기능들을 차곡차곡 담았다.”
10일 오전 서울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갤럭시 S7 미디어데이’에서 고동진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이같이 밝혔다.
검은색 정장에 하얀색 셔츠를 입고 등장한 고 사장은 “진정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혁신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 답을 찾으려 모든 임직원들이 노력했다”며 “고민 끝에 얻은 답은 참 단순한 것이었다. 소비자들이 들고 다니면서 자랑스러워 할 만하고, 방수 등의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만드는 것 이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고 사장은 “21세기 전자분야에 장이 있다면 감히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라고 하고 싶다. 장인 정신으로 만들어 낸 제품이라고 본다”며 회사에 대한 자부심도 나타냈다. 이어 고 사장은 "갤럭시 6 시리즈 보다 판매가 더 많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고 사장은 한국시장에서 갤럭시 S7과 S7 엣지가 인정받길 원했다. 고 사장은 “한국시장에서의 평가가 가장 중요하고 그 평가를 받을 때 가장 긴장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람되지만 국내 스마트폰 업계의 대표주자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삼성을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 사장은 “소비자들 삶에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변화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스마트폰 시장을 위해 ‘내가’ 앞장서서 뛰겠다”고 힘주어 얘기했다.
이날 행사에선 고 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나와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품의 이미지와 각종 광고들이 스크린을 통해 공개됐다.고 사장을 비롯한 연사자들의 목소리는 제품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득했다.
제품 소개 시간에는 무엇보다 ‘카메라 기능’에 대한 설명이 눈길을 끌었다. 김개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 상무는 “쉽고 선명하게 찍을 수 있는 카메라가 좋은 카메라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갤럭시 S와 S7은 밝은 곳 뿐만 아니라 어두운 곳에서도 좋은 사진이 나올 수 있게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스마트폰 최초로 최상급 '듀엘픽셀' 기능을 기기에 적용했다”며 “오토포커스 속도가 DSLR 카메라 수준과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S와 S7의 카메라 고성능을 대중에게 홍보하기 위해 남성 연예인 유연석, 이광수, 조윤우 등을 동원했다. 행사장 내 설치된 스크린에는 이들의 영상메시지가 상영되기도 했다. 이들이 갤럭시S7으로 촬영한 제주도 풍경을 담은 사진도 조만간 전시될 계획이다.
기자회견장 옆에는 이번 제품들을 직접 보고 마질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됐다. 체험존에는 ‘내 핸드폰과 갤럭시 S7 카메라의 화질 비교하기’, 방수기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취재진들의 참여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
행사장 내부에는 ‘S7’라는 2개의 글자만 쓰여진 하얀색 불빛으로 밝혀진 조형물 등이 놓여있었다. 단 두 글자의 모습은 심플하지만 알찬 기능이 담겨 있는 갤럭시 S7의 모습과도 닮았다.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은 오는 11일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가 시작된다.출고가는 ‘갤럭시 S7’ 32GB 83만 6000원, 64GB 88만원, ‘갤럭시 S7 엣지’ 32GB 92만 4000원, 64GB 96만 8000원 이다.
이날 행사에서 고 사장은 이전 제품보다 가격을 내린 이유에 대해 "가격은 고객과 시장이 결정하는 것"이라며 "모든 부서가 머리를 맞대고 결정한 것이라고"만 대답했다.
색상은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 32GB의 경우 블랙 오닉스, 화이트 펄, 실버 티타늄 3가지로 출시된다. 단 64GB모델은 골드 플래티넘 단일 색상으로 출시된다.
아울러 스마트폰 전체 구조뿐만 아니라 USB 단자, 이어폰 잭 등의 개별 부품까지도 방수∙방진을 적용해 별도의 커버 없이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하다.
'갤럭시 S7 엣지'는 3600mAh, '갤럭시 S7'은 30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두 모델 모두 더욱 빨라진 유∙무선 고속 충전 기능으로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갤럭시 S7 엣지·S7’는 PC 만큼 생생하게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차세대 표준 그래픽 API 불칸(Vulkan)과 게임 런처, 게임 툴스 기능을 탑재해 게임에 최적화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다양한 출시 이벤트도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의 출시를 맞아 ♥7(러브 마크) 캠페인을 시작한다. ‘갤럭시 S7’의 혁신에 공감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한 두 단어로 규정짓지 않고, 누구나 마음대로 읽고 자유롭게 해석할 수 있도록 열린 슬로건을 만들었다. 삼성전자는 캠페인의 취지를 살려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해 ♥7의 뜻을 만들어가는 온라인 이벤트와 이모티콘 이벤트 등 새로운 슬로건과 관련된 다채로운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늘 12일부터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대규모 체험존 ‘Touch ♥7’도 운영한다.(서울=포커스뉴스) 10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을 모델들이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제품은 듀얼 픽셀과 F1.7 조리개 탑재, 방수·방진과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다. 2016.03.10 허란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0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7 엣지의 방수 성능을 모델이 시연하고 있다. 2016.03.10 허란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