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금강산·개성공단 등 모든 남측 자산 완전 청산"

편집부 / 2016-03-10 12:31:15
조평통 "남북 경제협력·교류사업 모든 합의 무효"<br />
"선제공격방식 전환, 최후명령 기다려"
△ [그래픽] 北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포커스뉴스) 유엔 안보리의 고강도 대북제재 및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하고 있는 북한이 10일 "이 시각부터 북남사이에 채택발표된 경제협력 및 교류사업과 관련한 모든 합의들을 무효로 선포한다"고 전격 선언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이하 조평통)는 이날 오전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평통은 "남측이 일방적으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업지구 가동을 전면중단한 것인 만큼 우리는 우리 측 지역에 있는 남측 기업들과 관계기관들의 모든 자산을 완전히 청산해버릴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북한은 또다시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위협의 말을 쏟아냈다.

조평통은 "치명적인 정치‧군사‧경제적 타격을 가해 비참한 종말을 앞당기기 위한 계획된 특별조치들이 연속 취해지게 될 것"이라며 "선제공격방식으로 전환하고 최후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5시 20분쯤 원산 동북방 해역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는 무력도발을 자행했다.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10일 오전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 시각부터 북남사이에 채택발표된 경제협력 및 교류사업과 관련한 모든 합의들을 무효로 선포한다"고 전격 선언했다. 사진은 북한 집단체조 행사인 아리랑축전의 한 장면.2016.01.07 ⓒ게티이미지/멀티비츠 군 관계자는 10일“오늘 오전 5시 20분쯤 원산 동북방 해역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면서 “이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500km 정도로 파악됐다”고 밝혔다.2016.03.10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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