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프린스 필더, 수면장애 검사 위해 텍사스행

편집부 / 2016-03-10 11:29:30
정밀검사 위해 시범경기 출장 중단…주말 복귀 예정

(서울=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중심타자 프린스 필더가 시범경기 일정을 중단했다. 수면장애 때문이다.

미국 스포츠매채 'ESPN'은 10일(한국시간) "텍사스 프린스 필더가 수면장애 검사를 위해 텍사스로 향했다"고 전했다.

필더는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참가 이후 수면장애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필더는 시범경기 4경기 9타수 1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필더가 시범경기 일정을 중단하고 수면장애 검사를 받기로 결정한 이유다.

텍사스 구단은 아직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제프 베니스터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는 필더에게 없던 일이다. 하지만 큰 문제로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태드 레바인 부사장도 "아직 시즌이 시작되기 전이기 때문에 필더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수면장애 검사는 48시간 정도 소요된다. 필더는 주말쯤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필더는 지난 시즌 타율 3할5리 23홈런 98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 아드리안 벨트레와 함께 텍사스 타선을 이끌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목 왼쪽에 한글로 '왕자'라는 문신을 새겨 한국팬들 사이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알링턴/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프린스 필더가 수면장애 검사를 위해 시범경기 출장을 멈추고 텍사스로 향했다. 사진은 필더가 지난 2014년 5월20일(한국시간) 시카고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타격에 나선 모습. 2016.03.10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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