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2017년 서울 강남3구의 주택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년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입주물량은 6개 단지 1687가구로, 최근 6년간 평균 입주물량 6753가구를 크게 밑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강남3구는 높은 가격에도 학군, 편의시설 등의 이유로 실거주나 재건축 같은 잠재 투자 수요가 많다"며 "자금력을 갖춘 수요자라면 연내 입주단지나 분양단지 등에 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올해 강남3구에 입주 및 분양하는 주요 단지들이다.
효성이 강남구 세곡동 강남보금자리에 짓는 강남 효성해링턴 코트 199가구가 4월경 입주한다. 전용면적 92~129㎡이며 테라스하우스로 설계 돼 분양 당시부터 주목을 받았다. 단지 뒤는 야산, 앞으로는 공원이 있어 쾌적하며 세명초, 세곡중 등이 가깝다.
GS건설이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6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자이 408가구가 6월경 입주한다. 전용면적 59~114㎡며 도성초교, 진선여중고 등의 학군이 좋다. 2호선 역삼역, 선릉역 등과 이마트 역삼점을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이 서초구 반포동 한신1차를 재건축한 반포아크로리버파크(1612가구)가 8월경 집들이를 한다. 전용면적 59~234㎡이며 올해 강남권 입주 물량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한강변 아파트다. 반포초등, 계성초등, 신반포중, 세화고, 세화여중고 등의 학군이 좋고 9호선 신반포역, 3호선과 7호선, 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송파구 장지동 위례신도시 C1-2블록에 짓는 위례아이파크2차가 5월경 입주한다. 전용면적 90~115㎡며 위례신도시 내 트랜짓몰 등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위례별초교, 송례중 등이 가깝다.
삼성물산이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전용면적 49~182㎡, 총 1957가구를 짓는 래미안 블레스티지를 3월 중 분양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126㎡ 39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단지 옆으로 개포공원이 있고 대모산이 가까워 쾌적하다.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이 서초구 잠원동 한신5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전용면적 59~84㎡, 총 595가구를 짓는 아크로리버뷰를 4월경 분양한다. 이중 41가구가 일반분양분. 한강변에 위치한 단지며 지하철 3호선 잠원역 역세권이다. 한강시민공원 잠원, 반포지구와 고속터미널 인근 뉴코아 등 대형상업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이 강남구 일원동 일원현대 아파트를 재건축해 전용면적 49~168㎡, 총 850가구를 짓는 래미안 루체하임을 5월경 분양한다. 이중 59~168㎡ 335가구가 일반분양분. 지하철 3호선 대청역과 삼성서울병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일원초, 중동중, 중동고 등의 학군이 좋고 대치동 학권가를 이용할 수 있다. SRT 수서역이 개통되면 지방 방면 교통환경도 개선된다.
대림산업이 송파구 거여동 거여마천뉴타운 내 거여2-2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59~99㎡, 총 1199가구를 짓는 e편한세상(거여2-2구역)을 10월경 분양한다. 이 중 37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마천역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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