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결핵치료제 원료의약품 中수출 계약

편집부 / 2016-03-09 17:40:35
쑤저우 시노사와 5년간 최소 250억원 규모 독점공급
△ 동아st,_결핵치료제_원료의약품_‘테리지돈’_중국_수출_계약_체결_(1).jpg

(서울=포커스뉴스) 동아에스티(대표 사장 강수형)는 지난 8일 중국 쑤저우 시노(대표이사 사장 타오강) 본사에서, 양사의 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제내성 결핵치료제 원료의약품 ‘테리지돈(Terizidone)’의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동아에스티는 중국 내 제품개발이 완료된 후 5년간 최소 250억원 규모의 ‘테리지돈’을 쑤저우 시노사에 공급하게 된다.

쑤저우 시노사는 중국 내 임상을 포함한 개발 및 허가, 완제의약품의 생산과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테리지돈’은 이소니아지드(Isoniazid), 리팜피신(Rifampicin) 같은 1차 결핵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다제내성 결핵 환자들을 치료하는 약물의 원료이며,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외 5개국에 약 71억원이 수출됐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계약에 앞서 쑤저우 시노사와 지난 2014년 다제내성 결핵치료제 ‘크로세린 캡슐(주성분: 싸이크로세린)’의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동아에스티 강수형 사장은 “이번 계약은 결핵치료제 라인업을 추가해 중국 결핵치료제 시장에서의 입지강화와 매출액 확대를 위한 것이다”며 “동아에스티는 결핵치료제 외에도 다양한 제품군이 중국 시장으로 진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동아에스티 강수형 사장(왼쪽)과 쑤저우 시노사 타오강 사장이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동아에스티>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