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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아이폰 이모티콘 |
(서울=포커스뉴스) 삼성 스마트폰은 사용자가 이모티콘의 인종을 선택할 수 없다. 때문에 전 세계 밀레니엄 세대의 비난을 받고 있다. 새로 출시되는 갤럭시 S7과 S7엣지도 마찬가지다. 스마트폰에 탑재된 이모티콘에 '인종 다양성'은 빠져 있다.
미국의 IT전문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 들어있는 이모티콘을 전부 동일한 피부색으로 표현했다며 인종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보도했다.
이미 애플은 지난해 3월 iOS 8.3버전 이후부터 이모티콘 인종을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페이스북도 메신저에서 다양한 인종을 형상화한 이모티콘을 이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삼성은 곧 출시되는 갤럭시 S7에서 역시 이모티콘을 경찰관부터 음악가까지 전부 백인으로 묘사했다. 심지어 터번을 쓴 무슬림 이모티콘도 백인이라고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전했다.
구글을 비롯한 이모티콘 제공사 대부분은 인간을 형상화한 이모티콘을 제공하지 않는다. 표정이 부각되는 노란색 이모티콘을 탑재해 이용자들이 인종 구분 없이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S7 출시가 눈앞이다. 그러나 이번에도 삼성 스마트폰은 이모티콘의 피부색을 선택하는 기능이 빠져 있다. 터번을 쓴 무슬림도 백인으로 묘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티이미지애플은 iOS 8.3 이후 버전부터 이모티콘의 피부색을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넣었다. 이모티콘을 길게 누르면 피부색을 바꿀 수 있다. ⓒApple 고객서비스 홈페이지 손성배 기자 focus2b@focus.co.kr 2016.03.09 손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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