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계 핵심의원 "김무성 죽여버려"

편집부 / 2016-03-08 20:29:53
채널 A 녹음파일 공개
△ 당원 대회 참석한 김무성-최경환

(서울=포커스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정치 생명을 끝내라는 내용이 담긴 친박계 핵심의원의 통화 내용이 8일 공개돼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채널 A는 8일 "김무성이 죽여버리게, 죽여버려 이 XX. 다 죽여. 그래서 전화했어"라는 내용이 담긴 친박계 핵심의원의 녹취 내용을 단독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친박 핵심 A의원은 살생부 파문이 불거졌던 지난달 27일 이같이 말하며 "내가 당에서 가장 먼저 그런 XX부터 솎아내라고, 솎아내서 공천에서 떨어트려버려 한거여"라고 김 대표를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또 살생부 파문과 관련해 "내일 쳐야 돼. 내일 공략해야 돼"라고 말했다. 실제로 친박계 좌장 서청원 의원과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 등은 28일과 29일에 걸쳐 김 대표를 향해 공세를 퍼붓기도 했다.김무성(오른쪽) 새누리당 대표와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촌 케이터틀 컨벤션홀에서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당 서대문갑 당원교육 및 전진대회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6.03.08 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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