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산업특성 반영해 신용평가방법 변경

편집부 / 2016-03-08 17:44:29
현금창출력 지표로 영업현금흐름(OCF) 대신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사용 <br />
"당장 개별기업 신용등급 변경은 없어"

(서울=포커스뉴스)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 중에 하나인 한국기업평가가 산업특성을 반영한 신용평가방법론을 8일 제시했다.

한기평은 "영업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산업 내에서 개별 기업의 신용등급 설명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 특성을 반영한 주요 평가항목을 수정 또는 변경했다"며 "또, 산업별로 평가항목을 표준화하고 등급별 가이드라인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부문의 경우 연관성이 높은 평가요소를 제거하거나 단순화했고 해당 산업의 최근 변화 등을 반영했다. 기업부문은 평가지표의 의미를 구체화하고 발전이나 건설, 정유 도시가스의 경우 사업항목에 높은 가중치를 뒀던 것에서 다른 산업과 동일하게 변경했다.

한기평은 주요 지표 항목에도 변화를 줬다. 예를 들어 영업현금창출력 지표를 영업현금흐름(OCF)에서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로 바꿨다. OCF의 경우 산업별로, 회계정책별로 변동이 크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개정으로 개별기업들의 신용등급이 즉각 조정되지는 않는다. 개별기업의 신용등급에는 추가 검토 과정에서 반영된다.

한편, 평가방법론등급과 독자신용등급이라는 용어를 각각 모델등급(modea rating)과 자체신용도(stand-alone rating)로 바꿨다고 한기평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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