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등 아시아 철강업체, "올해 실적 예년치 훨씬 밑돌 것"

편집부 / 2016-03-08 17:33:45
무디스 2월말 보고서…공급과잉으로 실적 부진 예상

(서울=포커스뉴스) 포스코 등 아시아 주요 철강 업체들이 올해 실적에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이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발표된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 보고서는 "공급 과잉과 이에 따른 가격 하락에도 철강 업체들이 제품 생산량과 계약을 줄이지 않아 올해 실적이 역대치를 훨씬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포스코는 프리미엄 제품에 주력하고 있어 중국이나 인도의 철강 업체보다는 상황이 낫지만, 침체된 업황 탓에 기존 실적에는 크게 못 미칠 것이라고 무디스는 분석했다. 포스코는 지난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55% 하락했지만 영업 이익은 2.5% 하락했다고 밝힌 바 있다.무디스는 포스코의 올해 실적이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은 2002년 포항 제철소 내부.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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