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한화 나란히 승리…kt-두산, SK-롯데는 무승부…광주 KIA-LG전은 우천취소
![]() |
△ 김상현 시범경기 첫 홈런 |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kt 김상현이 시범경기 연타석 홈런으로 타격감을 뽐냈다. NC 박석민은 친정팀인 삼성을 상대로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상현은 8일 경기도 수원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1회말 2사 1루에서 상대투수 노경은의 패스트볼을 때려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2016시즌 시범경기 1호 홈런. 2-0이던 3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또다시 노경은의 패스트볼을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며 장타력을 선보였다. 김상현은 5회말 대타 윤요섭으로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kt 외국인선수 밴와트는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반면 두산 선발 노경은은 3이닝 5피안타(2피홈런) 3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두산은 홍성흔의 2점 홈런과 박건우의 1점 홈런 등으로 kt와 21안타를 주고받는 타격전 끝에 5-5 무승부를 기록했다.
NC 박석민은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친정팀 삼성을 만나 홈런포로 인사했다. 박석민은 1-5로 지고 있던 4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선발 정인욱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는 아치를 그렸다. 박석민은 지난 시즌까지 삼성에서 뛰다 올시즌 프리에이전트(FA) 계약으로 NC로 이적했다. 박석민 뿐 아니라 이호준도 0-5이던 2회말 솔로홈런으로 손맛을 봤다.
삼성은 NC 선발 외국인선수 스튜어트를 공략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1회초 이영욱의 3점 홈런 등으로 대거 5득점 한 것. 삼성 이승엽은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타격감을 과시했다. 지난 시즌 신인왕 구자욱도 4타수 2안타로 잘했다. 반면 NC 스튜어트는 1과 3분의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부진했다.
SK는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서 6-6 무승부를 기록했다. SK는 새 외국인타자 고메즈가 3점 홈런으로 김용희 감독을 흡족하게 했다. 롯데는 3-6이던 9회말 상대투수 김주한의 제구가 흔들린 틈을 파고들어 동점에 성공했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지난 시즌에 이은 활약을 기대케했다.
한화는 대전구장에서 만난 넥센을 상대로 0-1이던 3회말 권용관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4득점하며 4-2로 역전승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김용주가 3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한편 광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와 LG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시범경기는 추후 편성되지 않는다.(수원=포커스뉴스)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kt 경기에서 1회말 2사 1루에서 kt 김상현이 중월2점 홈런을 날리고 덕아웃에서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16.03.08 우정식 기자 (수원=포커스뉴스)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kt 경기에서 6회초 1사1루에서 두산 홍성흔이 우중월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16.03.08 우정식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