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시트로엥·DS 업계 최초 실제 연료효율 테스트 시행

편집부 / 2016-03-08 15:09:56
푸조·시트로엥·DS 각 대표 모델 3대를 대상으로 실제 연료효율 테스트 시행<br />
파리 인근 도로에서 실제 주행환경에 맞춰 테스트 진행

(서울=포커스뉴스) PSA 그룹이 폭스바겐 사건으로 자동차 연료효율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 고객 잡기에 나섰다.

푸조와 시트로엥, DS의 수입업체인 한불모터스는 PSA 그룹이 각 브랜드의 대표 모델을 대상으로 지난 1일 실제 연료효율 테스트를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 PSA 그룹은 푸조·시트로엥·DS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번 PSA 그룹의 실제 연료효율 테스트는 실제 도로 주행 환경 조건에 맞춰 진행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실험 환경을 구축하고 진행했던 기존 테스트와는 다른 점이다. 폭스바겐의 배출량 허위 표시 사건으로 연료효율 테스트를 신뢰하기 어려워 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투명하고 정직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테스트는 푸조, 시트로엥, DS 각 브랜드 대표 모델 1대씩 총 3대로 진행되었으며, 탑승객 동승, 수화물 수납, 에어 컨디셔닝 사용 등 실제 주행 환경에 가까운 조건에서 파리 인근 공공 도로(도심 25.5㎞, 국도 39.7㎞ , 고속도로 31.1㎞)를 주행했다. 테스트 결과 푸조 308 1.6,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1.6, DS3 1.6 모델들 모두 실제 연료효율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테스트는 비정부 환경단체인 교통과 환경(T&E, Transport & Environment), 프랑스 자연 환경(FNE, France Nature Environment)의 기준에 따른 테스트 과정을 따라 시행됐으며 인증 심사는 세계적 인증기관인 프랑스 뷰로베리타스(Bureau Veritas)로부터 받았다.

PSA 그룹은 이번 테스트를 시작으로 올 여름까지 총 30대의 핵심 모델 연료효율 테스트를 시행할 계획이다.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사진제공=한불모터스>푸조 308 <사진제공=한불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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