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수도권 연대 포함, 여러 전략적 논의 필요"

편집부 / 2016-03-08 13:05:29
"안철수, 수도권연대 반대하지 않아"…安 압박
△ 회의장 향하는 천정배-안철수

(서울=포커스뉴스)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8일 "통합에 대해선 이미 당론을 충분히 (논의)해서 결론을 낸 것"이라면서도 새누리당의 압승을 방치해선 안된다고 강조하며 수도권 연대보다 더한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천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꾸 통합하고 연결시키지 말라"면서도 "수도권 연대도 들어갈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수도권 연대뿐 아니라 새누리당의 압승을 저지할 수 있는 여러 가지의, 그보다 훨씬 더 전략적인 논의를 우리가 비장한 각오로 해야된다"고 주장했다.

천 공동대표는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수도권 연대에 부정적이지 않나'라는 취재진에 질문에 "그런가? 그것도 난 잘 모르겠다"며 "안 공동대표가 수도권 연대 절대 안된다고 말했나"라며 반문했다.

그는 그러면서 "통합은 불가능하다고 당론에 명확하게 써있다"고 강조하며 '야권 통합론'과는 거듭 선을 그었다.

김한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7일 공개 회의에서 "통합적 국민저항체제가 꼭 필요한 시점이 지금"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천 공동대표는 "내가 대변인은 아니지만 통합이란 말이 나온 것 같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7일 오전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 천정배(왼쪽부터),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참석하고 있다. 2016.03.07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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