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사상 최대 연합훈련 돌입…한미 양국군 31만여명 참가

박윤수 기자 / 2016-03-08 10:52:09
국방부 “연례적인 방어적 성격의 훈련…북한 도발시 즉시 응징”
△ 역대 최대 규모 한·미연합훈련 진행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한미 군 당국이 7일부터 시작한 연합훈련인 키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이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8일 "한국군 30여만명, 미군 1만7000여명이 참가하는 2016년 키리졸브 및 포이글(독수리) 연습이 어제부터 시작했다"면서 "사상 최대규모인 이번 훈련은 한미연합사령부가 한국 방위를 위해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성격의 연습이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남침으로 인한 한반도 전면전을 가정해 진행된다.

키리졸브 훈련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치러지며, 북한의 핵‧미사일 등의 사용 움직임 포착시 선제 타격하는 ‘작전계획 5015’도 처음 적용된다.

또 한미 병력과 각 종 무기들이 기동하는 독수리 연습에는 북한의 지휘부 타격 연습을 포함해 특수부대가 작전을 펼치는 상황도 실시될 예정이다.

키리졸브 연습은 오는 18일까지, 독수리 연습은 다음달 30일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

한편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이번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해 "우리 혁명무력의 모든 작전 집단들은 무자비한 섬멸적 타격을 먼저 가할 선제타격 태세에 진입해 있다"면서 "우리가 이미 천명한 전면대응조치가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상기 시킨다"고 위협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