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류현진, 불펜투구 아닌 캐치볼로 재활과정 재개

편집부 / 2016-03-08 10:49:26
LA다저스 구단 "류현진이 수술받은 왼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1주일 휴식 취한 것"

(서울=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다저스 류현진이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불펜투구가 아닌 캐치볼이었다.

LA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류현진이 캐치볼로 투구를 재개했다. 1주일 동안 휴식을 취한 건 수술받은 왼어깨에 불편함을 느껴서다"고 전했다. 이날 류현진은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 LA다저스 스프링캠프 훈련장에서 캐치볼을 실시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왼어깨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매달렸다. 지난달 18일과 27일 2차례 불펜투구하며 복귀를 준비했다. 하지만 불펜투구 뒤 통증을 느껴 1주일 동안 휴식을 취해야 했다.

류현진이 불펜투구가 아닌 캐치볼을 실시했다는 점은 복귀일정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임을 뜻한다. 류현진의 복귀 예정일이 1개월 정도 더 늘어나는 것이다. 류현진은 지난 1월 캐치볼을 하면서 불펜투구를 준비했고, 2월에야 불펜투구를 시작했다.

류현진은 캐치볼 뒤 통증 여부를 확인하고 재활 수순을 진행할 지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통증이 없다면 무난히 불펜투구까지 과정이 진행되지만 또다시 통증을 느낀다면 다시 휴식과 캐치볼 등을 반복해야 한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재활이 예정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을 뿐이다"라고 설명했다.<글렌데일/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다저스 류현진이 지난달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 LA다저스 스프링캠프 훈련장에서 훈련 뒤 이동하고 있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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