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국제유가가 주요 산유국들의 공조 기대감 확산에 급등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98달러(5.5%) 오른 37.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2.12달러 증가한 40.84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에콰도르의 외무장관은 오는 11일 에콰도르에서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멕시코와 회담을 열고 유가 안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너지 정보분석 기관 PIRA사 회장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요 국가들이 배럴당 50달러를 새로운 균형 유가로 언급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에 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원유생산 감소 전망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셰일오일 주요 생산 지역의 4월 원유생산을 전월 대비 하루 10.6만 배럴 감소한 487만 배럴로 전망했다.<자료제공=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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