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 ECB 금리인하 가능성에 원화 가치 1199.8원 출발

편집부 / 2016-03-07 09:42:22
국제유가 반등 영향<br />
미국 2월 시간당 평균임금 전월比 0.1%↓

(서울=포커스뉴스) 유럽중앙은행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부각되는 가운데 원화 가치가 1199원선까지 올랐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6원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199.8원에 출발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오는 9~10일(현지시간) ECB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현행 -0.3%인 예금금리를 -0.4%로, 0.1%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렸다.

국제유가도 상승해 위험자산 회피심리를 누그러뜨렸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91% 오른 배럴당 35.92에 마감됐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역시 전 거래일 대비 4.45% 상승한 배럴당 38.72에 최종 호가됐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달러 가치는 힘을 잃었다. 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2월 고용지표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가 24만2000명으로 시장 예상치(19만5000명)을 웃돌았으나, 시간당 평균 임금은 25.35달러로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시장 예상치 0.2%를 밑돌면서 달러 약세 흐름이 우세해졌다. 기준금리 인상이 빨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가닥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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