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사이버보안 강화 손 잡는다

편집부 / 2016-03-06 13:49:08
사이버보안 공동 기술개발 및 정책‧정보 공유 강화 추진

(서울=포커스뉴스) 우리나라와 미국이 최근 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해 손잡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일 최재유 미래부 차관과 레지날도 브로더스(Reginald Brothers) 미국 국토안보부 차관과 회담을 통해 사이버보안 분야 공조를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한미 양국이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부분은 △공동 기술개발 △글로벌 사이버위협 정보 공유 강화 △사이버보안 정책 공조 등 세 가지 분야다.

양국은 우선 공동으로 사이버보안 R&D(연구개발) 예산을 출연해 최첨단 사이버위협 대응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과제기획, 선정 등 세부방안 마련에 착수하기로 했다.

또 기존 양국 컴퓨터 침해 사고 대응반(CERT) 간 위협정보 공유 체계를 발전시켜 사이버위협 정보공유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최 차관은 2일 미국의 사이버 상황을 모니터링 및 통합 대응‧관리하는 ‘미국 사이버안보 및 통신 통합센터(NCCIC)’를 방문해 미국의 대응체계를 벤치마킹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한미 ICT(정보통신기술)정책포럼내 사이버보안 분야 국장급 회의를 정례화해 정책 공조 및 사이버침해사고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한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미국과의 공조 강화는 국내 사이버보안 대응체계 고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향후 양국간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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