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가입자 590만명…가입률 53.5%

편집부 / 2016-03-06 13:51:33
적립금 규모 126조 4000억원

(서울=포커스뉴스)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제도에 가입한 근로자 수는 590만 4000명으로 전년대비 55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립금 규모도 126조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퇴직연금 가입 근로자 수는 전년대비 55만 명 증가, 가입률은 상용근로자(1100만 명)기준 53.5%로 전년대비 2.0%포인트 늘었다고 6일 밝혔다.

퇴직연금제도 도입 사업체 수는 전년대비 3만118개소 증가했고 전체 사업체 기준 17.4%의 도입률을 나타냈다.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체 도입률은 전년대비 5.6%포인트 증가한 84.4%, 30인 미만 중소사업체 도입률은 전년대비 1%포인트 늘어난 15.9%로 나타났다.

작년 말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126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107조 685억원) 대비 19조 3314억원(18%) 증가한 것으로 퇴직연금의 모든 제도 유형(DB·DC·기업형IRP·개인형IRP)에서 적립금 규모가 늘어났다.

특히 개인형IRP 적립금의 경우 전년대비 3조 3358억원(44%) 증가한 10조 8716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적립금 대비 비중은 확정급여형(DB)이 86조 3356억원으로 68.3%, 확정기여형(DC)이 28조 4273억원으로 22.5%를 차지했다. 중소기업의 신규 제도 도입이 지속되면서 확정기여형(DC) 적립금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정지원 고용부 근로기준정책관은 "퇴직연금은 근로자들의 은퇴 후 생활을 보장해 줄 중요한 안전망"이라며 "근로자들의 퇴직연금 운용결과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퇴직급여를 관리·운용하는 금융사들이 발전적인 경쟁을 할 수 있도록 감독당국과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자료제공=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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