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콜롬비아에서 지카 바이러스 확진자가 4만7700명을 넘어섰다. 이 중 임산부도 8800여명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트 타임즈 등 외신은 콜롬비아 보건당국이 지난 5일(현지시간) 모두 4만7771명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집계됐으며 임산부 8890명도 포함돼 있다고 발표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만7771명 중 5065건이 지난주 추가 집계된 것으로 이 중 임산부도 1237명에 달한다.
지카 바이러스의 창궐 후 가장 최근 발표됐던 유행병 현황에서는 임상 증상으로 3만99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통해 확진된 사례는 2090건이었으며 5757건의 의심 사례도 있었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주로 발열, 관절 통증, 발진,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된 환자 대다수가 회복하지만, 임산부가 감염될 경우 신생아의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콜롬비아에서 지카 바이러스 확진자가 4만7700명을 넘어섰다. 이 중 임산부도 8800여명이다. 지카 바이러스는 감염된 환자 대다수가 회복하지만, 임산부가 감염될 경우 신생아의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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