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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시계방향으로 정미조.윤수일.박인희.윤항기 |
[부자동네타임즈 이현진 기자]그 시절 그 가수들이 무대로 돌아온다.
70년대 대한민국 가요계를 주름잡던 왕년의 스타들이 봄과 함께 다시금 활동 기지개를 켠다. 오랜만에 콘서트 개최 소식을 전하며 다시금 대중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다. ‘개여울’의 정미조, ‘아파트’ 윤수일, ‘모닥불’ 박인희, ‘별이 빛나는 밤에’ 윤항기 등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지난 2월24일 37년 만에 새 앨범 ‘37년’을 발표하고 가요계로 돌아온 정미조가 첫 포문을 열었다. 1972년 데뷔해 한국 가요사에 기록될 명곡 ‘개여울’로 70년대 최고의 디바로 떠올랐던 가수 정미조. 당시 이지적 외모와 기품 넘치는 목소리로 패티김을 잇는 대형가수로 주목 받다가 돌연 화가의 길로 가기 위해 가수를 은퇴하고 유학을 떠났던 그는 1979년 은퇴 후 무려 37년 만에 새 앨범을 내고 가요계 복귀를 선언했다.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젊은 세대와 함께할 수 있는 곳에서 노래하고 싶다”고 소망을 밝힌 정미조는 오는 4월10일 LG아트센터에서 그의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1959년 대한민국 최초의 록 음악 밴드라고 할 수 있는 키 보이스(Key Boys)의 일원으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1974년 솔로 가수로 ‘별이 빛나는 밤에’, ‘장밋빛 스카프’, ‘이거야 정말’, ‘나는 행복합니다’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던 윤항기도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데뷔 5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개최를 발표했다.
2005년 이후 서울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단독콘서트는 오는 4월 3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나의 노래, 나의 인생’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다.
또 박인희와 윤수일은 오는 14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과 서울 마포구 YTN 공개홀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콘서트 계획을 전할 예정이다.
1970년대 혼성듀엣 뚜아에무아 출신인 1세대 여성 포크 가수 박인희는 ‘모닥불’, ‘끝이 없는 길’, ‘그리운 사람끼리’, ‘세월이 가면’ 등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여성 싱어송라이터다. 그는 1981년 미국으로 건너간 이후 35년 만에 다시 가수로서 국내 무대에 컴백한다.
아직 정확한 세부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는 오는 5월께 ‘박인희 컴백 콘서트-그리운 사람끼리’를 열고 가수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977년 ‘사랑만은 않겠어요’로 데뷔해 ‘아파트’, ‘황홀한 고백’ 등의 히트곡으로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현재 부산에서 기획사를 운영하며 후진 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 윤수일도 데뷔 40주년을 맞아 공연을 준비 중이다.
윤수일은 오는 4월24일 2회에 걸쳐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진행된다. 이후 5월부터는 투어 공연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70년대 대한민국 가요계를 주름잡던 왕년의 스타들이 봄과 함께 다시금 활동 기지개를 켠다. 오랜만에 콘서트 개최 소식을 전하며 다시금 대중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다. ‘개여울’의 정미조, ‘아파트’ 윤수일, ‘모닥불’ 박인희, ‘별이 빛나는 밤에’ 윤항기 등이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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