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중국이 2016년 경제 성장률 목표를 6.5~7%로 삼았다. 또 2020년까지 연 평균 성장률을 최소 6.5%로 유지하기로 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5일(현지시간) 전국인민대표자대회(전인대)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이번 경제 성장률 목표치는 지난해 '7% 내외'보다 내려간 것이다.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6.9%로 2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였다.
중국 정부는 전인대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올해의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중국이 모든 부문에서 번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며 구조 개혁의 필요성을 고려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어 보고서에서 이번 목표치에 대해 "시장의 기대를 안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정적인 성장 유지의 우선 목표는 고용률을 높이고 인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6.5~7%의 성장률로 거의 완전 고용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에 필요한 신규 일자리는 1000만 개인데, 지난해 중국에서 창출된 일자리는 1312만 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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