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중기특화 증권사 선정 경쟁 '후끈'

편집부 / 2016-03-04 15:38:18
금융위, 이르면 이달말 5곳 선정 예정 <br />
IBK·BNK투자증권 등 참여
△ 여의도 증권

(서울=포커스뉴스) 정부의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선정이 이달말로 예정되면서 중소형 증권사들의 경쟁이 후끈 달아 올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 중기 특화 증권사 신청을 마감하고, 이르면 이달말 증권사 5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중기 특화 증권사 지정을 위한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3개 증권사가 신청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 서류를 제출한 증권사는 IBK투자증권, BNK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이다.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지정제도'는 중소기업 IB(기업금융) 업무에 특화된 중소형 증권사를 육성하는 제도다. 중기 특화 증권사로 지정되면 신용보증기금 채권담보부채권(P-CBO) 발행 인수자 선정시 우대받고, 증권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시 금리 우대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중기 특화 증권사 선정을 위해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신청 증권사들이 제출한 서류를 검토해 한달 이내에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선정위원회는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진행한다.

정량평가 항목은 중소 벤처기업의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직접투자 실적 등이다. 정성평가 항목은 전문인력, 조직, 내부통제, 이해상충 방지장치, 사업계획 등을 포함한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중기 특화 증권사 선정시 신기술사업금융업 겸영 등 신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메리트가 많다"고 설명했다.(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여의도 증권가. 2015.08.17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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