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77% "연애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편집부 / 2016-03-04 15:42:37
듀오 설문 결과…가장 중요한 연애의 기술은 '상대를 배려하는 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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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미혼남녀 대다수는 '연애에도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최근 20~30대 미혼남녀 419명(남성 206명, 여성 2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애의 기술'에 관한 이색 설문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혼남녀 77.1%(남 79.6%, 여 74.6%)는 '연애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필요 없다'고 답한 사람은 22.9%(남 20.4%, 여 25.4%)였다.

'연애의 기술'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남성은 '자신감을 얻기 위해'(40.3%) 또는 '호감을 더 쉽게 얻기 위해서'(29.6%)라고 응답했다. '너무 선수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연애의 기술이 필요 없다는 의견은 9.2%였다.

여성의 경우엔 '연애의 기술'이 필요한 이유로 '상대를 조금 더 배려하기 위해'(29.6%)란 답변이 가장 꼽았다. 또 '자신감을 얻기 위해'(22.5%), '호감을 더 쉽게 얻기 위해'(16.4%) 등이 뒤를 이었다. 연애의 기술이 필요 없는 이유는 '사람은 모두 원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이란 응답이 10.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가장 중요한 연애의 기술로는 남녀 모두 '상대를 배려하는 매너'란 답변(남 41.7%, 여 43.7%)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남성은 '상대의 기분을 빨리 알아채는 눈치'(18.9%), '부자연스럽지 않은 스킨십'(15%)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31.9%), '상대 기분을 빨리 알아채는 눈치'(13.6%) 등으로 나타났다.

또 남성들은 '연애의 기술'을 '친구들'(45.1%)을 통해 가장 많이 배웠고, 여성은 '스스로 깨닫는다'(45.5%)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잡지 및 연애서적'(전체 12.4%)과 '연애 관련 강연'(8.8%) 등을 통해 배운다는 답변도 있었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능숙한 스킨십이나 정형화된 말이 아닌 작은 배려와 자신감이다"며 "과도한 '연애의 기술'은 오히려 관계를 그르칠 수 있기에 남의 말을 듣기 보단 스스로 진심을 다 해 행동하면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미혼남녀 77.1%는 '연애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사진제공=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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