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사랑으로'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하는 부영그룹이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부영그룹을 대상으로 일반 세무조사와는 별도로 지난 2월 중순부터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세무조사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부영그룹 측은 세무조사 배경에 대해 의아하다는 입장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세무조사에 대해서는 정확히 언급할 만한 부분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와 관련, 인터넷의 한 매체는 부영그룹이 지난달 중순부터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기 시작해, 현장 조사당시 40여명의 인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비리, 탈세 등의 혐의점을 포착하는 심층 세무조사를 주로 담당한다.
부영은 지난 2010년에도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부영은 해외 기부활동에 사용한 비용을 기부금이 아닌 해외시장개척비로 회계처리 해 국세청으로부터 조사를 받았다.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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