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바르셀로나가 선수단 정리를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팀 공격수 네이마르와의 연장계약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올시즌 이후 몇몇 선수들과 결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매체가 정리 대상으로 꼽은 선수들은 마크 바르트라, 제레미 마티유, 아드리아누, 토마스 베르마엘렌, 다니 알베스 등과 같은 수비수들이다.
거론되는 선수들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이나 클라우디오 브라보 중 1명의 골키퍼도 적절한 영입 제안이 있다면 이적시킬 것으로 예측했다. 산드로 하미레스, 무니르 엘 하다디 등 젊은 공격자원들에 대한 임대 혹은 재영입 옵션을 포함한 이적 등을 추진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이처럼 대대적인 선수단 정리 작업을 계획하는 이유는 자금 마련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와 세르히오 부스케츠와의 연장계약을 준비중인 상황으로 이들을 장기간 팀에 잡아두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자금이 필요하다.
네이마르와의 계약은 2018년까지, 부스케츠와의 계약기간은 2019년까지로 바르셀로나는 올시즌 이후 이들과의 연장계약 협상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이다.
이들과의 연장계약과는 별개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공격과 수비에서 새로운 선수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선 수비수는 젊고 잠재력이 있는 선수를 중심으로 시장을 주시중이다. 딱히 연결되고 있는 선수는 없지만 아직 다음 이적시장까지는 시간이 있는 만큼 곧 다양한 이름들이 오르내릴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공격자원은 나이에 관계없이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등 이른바 MSN 라인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선수를 원하고 있다. 실제로 바르셀로나는 지난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셀타 비고 소속 공격수 놀리토와 연결된 바 있다.<히혼/스페인=게티/포커스뉴스> 바르셀로나 소속 네이마르가 2월18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히혼에서 열린 히혼과의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에서 활약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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