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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법원, 의사봉, 법봉, 법정 |
(서울=포커스뉴스) 야권 유력 대선주자의 조카로 알려진 한국인 남성이 중국에서 마약을 소지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10년째 복역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2일 법무부 등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6년 7월 중국 선양공항에서 부산행 비행기를 타려다 중국 공안에 검거됐다.
당시 그는 몸속에 백색마약을 소지하고 있었다.
A씨 사건이 알려진 것은 그가 최근 국내로 송환될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면서부터다.
중국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수감된 A씨는 최근 건강이 악화되자 국내 송환을 요구했다.
A씨의 가족들도 역시 국내 사법당국을 통해 중국 측에 송환을 요청해줄 것을 요구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아직 진행 중인 사안이라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중국과 계속해 송환문제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결정이 되긴 하겠지만 시간은 상당히 오래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이인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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