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서울대학교는 이 학교 동문인 오세경 박사(미국 MIT 교수 역임)가 지난해 12월 제랄드 슈클라 교수(Gerald Shklar)의 개인장서 329권을 서울대 중앙도서관에 기증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대는 이날 오전 11시 중앙도서관 관장실에서 오 박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한다.
슈클라 교수는 미국의 저명한 치의학자로 하버드대 석좌교수 및 치과대학장을 역임했다.
오 박사는 슈클라 교수의 애장서인 1500~1900년대 발행 의학사 및 과학사 분야의 고도서를 서울대에 기증했다.
이후 ‘슈클라(SHKLAR)문고’라는 이름으로 관정관 6층 고문헌자료실에 개인문고가 설치됐다.
‘슈클라문고’는 서울대 중앙도서관 내 12개 개인문고 가운데 외국인 교수 개인문고로는 처음이다.
오 박사는 오는 8월 인문학 도서 300여권을 추가로 기증할 예정이다.
한편 오 박사는 1961년 이 학교 약학대에 입학했다.
오 박사는 다음달 7일부터 7회에 걸쳐 서울대 약학대학에서 특강할 예정이다.서울대 중앙도서관 관정관 6층 고문헌자료실에 위치한 '슈클라(SHKLAR)' 문고. <사진제공=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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