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 소매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소폭 감소 <br />
모바일쇼핑 비중 51.2%로 절반 넘긴 이후 가파른 상승곡선
(서울=포커스뉴스) 수출과 소비 지표가 모두 하향 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온라인쇼핑 거래는 계속 늘어나고 모바일쇼핑 비중도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21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0% 늘어났고,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6657억원으로 51.1%나 증가했다. 전체 소매판매액이 30조2372억원으로 지난해 1월 30조3099억원에서 소폭 감소했음에도 온라인쇼핑 거래는 상승 곡선을 그렸다.
계절적인 영향으로 전월대비로는 2.8%(온라인쇼핑), 0.5%(모바일쇼핑) 감소했다.
모바일쇼핑이 온라인쇼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2%로 지난해 12월 50%를 찍은 후에도 계속 커지는 추세다.
상품군별로 음식료품은 전년 동월 대비 43.2%, 생활·자동차용품은 33.6%. 화장품은 38.0%, 가전·전자·통신기기는 19.9% 각각 늘어났다. 전월비로는 음식료품은 20.5%, 농축수산물은 41.1%, 생활·자동차용품은 5.1% 각각 증가했으나 의복(-20.1%)과 아동·유아용품(-16.5%), 가전·전자·통신기기(-7.7%) 등은 감소했다.
여러 상품을 취급하는 종합몰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7%, 전문몰은 6.3% 각각 늘었으나 전월대비로는 2.6%, 3.7%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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