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건설 노조, 서울 강남서 시위…“세운건설로 인수 반대”

편집부 / 2016-03-02 18:51:49
“고생해서 일군 것 자본가에 빼앗기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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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극동건설 노동조합은 2일 오후 2시쯤 서울 서초구 금강기업 사무실 앞에서 세운건설로 인수되는 것에 반대하는 시위를 열었다.

김태수 극동건설 노조 사무국장은 “세운건설이 극동건설을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며 “세운건설이 극동건설을 인수하면 기존 직원들에 대해 구조조정을 하고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사무국장은 “세운건설이 극동건설을 인수하면 몇 개월 후에 우리가 해고를 당할 수 있겠다는 위기감을 느낀다”며 “3월 30일까지 본사를 전남 광주로 옮기겠다고 하는 것은 나가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토로했다.

이어 “다시 한 번 공개매각의 기회를 달라”고 주장하며 “우리가 고생해서 일군 것을 자본가에 빼앗기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2일 오후 2시쯤 극동건설 노동조합이 서울 서초구 금강기업 사무실 앞에서 세운건설의 극동건설 인수를 반대하는 시위를 열고 있다. 2016.03.02. 주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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