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롯데엔터테인먼트가 한국영화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행보를 시작한다. '부산-롯데 창조영화펀드'에 자금을 출자하는 것이다.
'부산-롯데 창조영화펀드'는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 이후 추진된 영화 분야 제작펀드다. 부산을 기반으로 우수 한국영화를 발굴해 부산에 영화 창작 생태계가 조성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부산-롯데 창조영화펀드'에 100억 원을 출자했다. 부산시가 60억 원, 부산은행 40억 원, 그리고 운용사로 선정된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가 10억 원을 더해 창조영화펀드는 총 210억 원의 규모로 조성됐다.
이는 부산영화 육성에 초점을 맞춘다. '부산프로젝트'를 비롯한 중-저예산 및 다양성 영화에 50%, 상업성 및 작품성이 우수한 한국영화에 50% 비중으로 운용된다.
'부산프로젝트'는 부산 지역을 근간으로 한 영화 프로젝트를 말한다. 부산에 있는 제작사가 단독 혹은 공동으로 참여하는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주요후반작업, 로케이션서비스, 프로덕션대행업체 등 부산 지역에 기반을 둔 업체가 참여한 프로젝트, 그리고 부산에서 촬영한 비중이 20%가 넘는 한국영화 등으로 기준으로 삼았다.
'부산-롯데 창조영화펀드'의 출범식은 오는 3월 3일로 예정돼 있다. 부산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된다.영화 투자및 배급 회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 기업 로고 이미지.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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