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의 선물' 중국 '판다' 한쌍, 내일 한국 온다

편집부 / 2016-03-02 14:00:21
3살 수컷 '위안신'·2살 암컷 '화니', 3일 인천공항 도착 예정<br />
판다보호연구센터·삼성에버랜드, 15년간 판다 국제 연구 협력

(서울=포커스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선물인 판다 한 쌍이 3일 한국에 온다.

2일 삼성물산 등에 따르면 3살 수컷 판다 ’위안신(園欣)’과 2살 암컷 판다 ‘화니(華妮)’가 3일 대한항공편으로 중국 쓰촨성 청두(成都) 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판다보호연구센터와 삼성에버랜드는 15년간 판다 국제 연구에 협력하기로 했다.

판다의 소유권은 중국이 갖고 있고 15년간 임대하는 방식이다.

중국판다연구센터는 수컷 판다는 활발하고 외향적이며 암컷 판다는 약간 내성적이고 차분하다고 설명했다.

2년생 암컷은 키 154㎝에 몸무게 78.5㎏이다. 3년생 수컷은 163㎝에 89㎏이다.

이들은 경기 용인의 에버랜드 내 3300㎡ 부지에서 머물게 된다.

또 일정 정도의 적응기간을 거쳐 오는 4월쯤 일반인에게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한 쌍의 판다는 한국과 중국 수교의 의미가 담겨있다.

시진핑 주석이 2014년 7월 방한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한국에 판다를 보내겠다”고 약속한데 따른 것이다.

앞서 중국은 지난 1994년 한중수교 2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판다 한 쌍을 한국에 보냈으나 4년 후 중국으로 돌아갔다.

한편 야생 판다는 세계적으로 1864마리밖에 없는 멸종위기종이다.3살 수컷 판다와 2살 암컷 판다가 3일 대한항공편으로 쓰촨성 청두(成都) 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신화/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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