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강기정, 백의종군 선언…"탈당 않겠다"

편집부 / 2016-03-02 11:42:23
더민주, 지난달 24일 컷오프 통보
△ 빈손 종료, 생각에 잠긴 강기정 위원장

(서울=포커스뉴스) 강기정 더민주 의원이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공천배제(컷오프)' 결정을 받아들이고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강 의원은 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의 더 큰 승리를 바라며 백의종군을 선언한다"며 "나의 내려노음이 광주의 더 큰 승리와 광주의 확장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탈당하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그는 "당을 떠나지 않겠다. 나는 이 당의 주인이다"며 "광주와 당의 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서겠다"며 "서른여덟의 젊은 청년이었던 저를 원칙과 소신의 바른 정치인으로 키워주신 광주 북구 주민들과 국민들의 사랑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지난 24일 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컷오프 통보를 받았다.

현재 광주지역 더민주 현역의원은 강 의원과 지난달 잔류를 선언한 박혜자 의원 2명이다.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강기정 위원장이 의사진행 관련 자료를 보고 있다. 이날 회의를 마지막으로 공적연금특위는 성과없이 활동을 종료했다. 2015.11.25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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