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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_히로시마_afc홈피.png |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축구 FC서울이 안방에서 일본프로축구 히로시마 산프레체에 역전승했다.
서울은 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F조 2차전 홈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서울은 치바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후 4골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기록했다. 서울 외국인선수 아드리아노는 후반에만 3골을 집중해 1차전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데얀-아드리아노 투톱을 기용했다. 신진호, 다카하기, 주세종이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고 고광민과 고요한은 측면 윙백을 맡았다. 3백은 김원식, 김동우, 오스마르가 맡았고 골문은 유현이 지켰다.
선제골은 히로시마가 기록했다. 전반 25분 프리킥을 얻은 히로시마는 치바가 헤딩골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히로시마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서울은 전반 32분 코너킥 이후 흘러나온 공을 김원식이 왼발슛으로 연결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전은 아드리아노의 독무대였다. 아드리아노는 후반 4분 만에 신진호가 올려준 프리킥을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역전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11분 고광민의 패스를 받아 또다시 히로시마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4분 또한번 신진호의 힐패스를 받아 득점했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아드리아노는 지난 부리람전 4골 등 2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는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했다.
서울은 김원식의 동점골과 아드리아노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1로 경기를 마쳤다. 2연승한 서울은 승점 6점으로 F조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히로시마는 산동 루넝(중국)과의 1차전 홈경기에서 1-2로 패한데 이어 또다시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다음 라운드 진출이 쉽지 않은 상태다.프로축구 FC서울이 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F조 2차전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사진출처=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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