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최대 약점 해소, SKT망도 조기 도입 검토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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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알뜰폰1.jpg |
(서울=포커스뉴스) 이마트는 2일부터 LG유플러스망을 사용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해외 무제한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마트 알뜰폰 고객센터(1599-0077)나 유플러스 로밍센터 (02-3416-7010), 공항내 로밍센터에서 한 번 가입하면 부가세를 포함해 일 1만1000원으로 전세계 152개국에서 무제한으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가입 후에는 여행국가 도착 후, 휴대전화 전원을 한 번만 껐다 켜기만 하면 자동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적용 국가 간 이동을 할때는 별도 절차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이마트 알뜰폰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간 알뜰폰은 1MB당 9000원이 넘는 해외 데이터 요금 때문에 국내용이란 오명을 들어왔다.이번 해외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 도입을 통해 이러한 ‘알뜰폰’ 해외 사용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이마트는 기대하고 있다.
최상혁 이마트 제휴영업팀장은 “해외 데이터 로밍 서비스 도입으로 인해 알뜰폰 사용자 증가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SKT망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도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LG전자의 볼트 단말기(LTE)에 대해 어떤 요금제를 기입하더라도 할부 원금 0원에(24개월 약정 기준) 가입할 수 있는 특가 행사를 한다.
현재 국내 알뜰폰 가입자수는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의 10% 수준인 약 580만 명으로 추정되된다. 이마트 알뜰폰 가입자는 지난 1월말 기준 8만5000명이다.
이마트는 이번 해외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 도입으로 올해 목표인 가입자 10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마트 매장에서 소비자가 알뜰폰 가입을 알아보고 있다.<사진제공=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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