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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 연설하는 박근혜 대통령 |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3·1절을 맞아 지난해 12월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합의에 대해 "이번 합의는 피해자 할머니가 한 분이라도 더 살아 계실 때,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집중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였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 97주년 3·1절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앞으로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 한 분 한 분의 명예를 회복하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면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일본 정부를 향해 "역사의 과오를 잊지 말고, 이번 합의의 취지와 정신을 온전히 실천으로 옮겨서 미래 세대에 교훈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서로 손을 잡고 한·일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40회 국회(임시회) 3차 본회의에 참석해 국정에 관한 연설을 하고 있다. 2016.02.16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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