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S350 인증문제 자진신고, 재인증 후 판매 재개"

편집부 / 2016-03-01 10:51:19
"지난달 15일 인증문제 인지, 딜러사에 판매 중단 통보"

(서울=포커스뉴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국토교통부가 S350 4개 모델에 대해 판매중단 조치를 내린 것과 관련, "S350d 모델의 변속기가 기존 7단에서 9단으로 업그레이드된 사실을 지난달 15일 밤 뒤늦게 파악해 자발적으로 판매 중지하고 다음 날 곧바로 정부에 자진신고했다"고 1일 공식 해명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29일 벤츠코리아가 7단 변속기가 장착된 S350 모델을 판매한다고 신고했지만 실제로는 9단 변속기가 장착된 S350을 판매했다며 판매 중단조치를 취했다.

벤츠코리아는 국토부 조치에 앞서 지난해 12월 이후 생산된 S 350 디젤 모델의 사양 중 기존 자동7단 변속기(7G-TRONIC)가 자동 9단 변속기(9G-TRONIC)로 업그레이드된 데 따른 관련 절차가 완료될때까지 해당 모델의 판매를 잠정적으로 중지한다고 전국 딜러에 통보해왔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판매 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프로세스 모니터링 과정에서 자동차 자기인증의 내용과 다르게 수입된 자동차를 판매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에따라 즉시 딜러사에 해당 모델의 판매 및 등록 중지를 통보하는 동시에 국토부 등 관련부처에 자발적으로 해당 사실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조속한 시일 내에 제품 업그레이드에 따른 인증 등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대로 해당 모델의 판매를 재개할 것"이라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벤츠코리아는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 할 방침이다.

그동안 판매된 S350차량은 총 100대 미만인 것으로 전해졌다.벤츠코리아는 국토부가 실시한 S350 판매 중단 조치와 관련, 변속기 업그레이드에 대한 인증절차를 다시 완료하는 대로 판매를 재개한다는 입장이다.ⓒ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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