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틀리프-와이즈-문태영 골밑의 힘' 삼성, KGC와 6강 PO 2패 뒤 1승

편집부 / 2016-02-29 21:40:13
라틀리프-와이즈-문태영 61득점 33리바운드 합작…로드-오세근 버틴 KGC에 골밑 우위
△ 문태영리바운드삼성kgc6강po0229.jpg

(서울=포커스뉴스) 남자프로농구 삼성이 플레이오프 9연패에서 벗어났다. 이상민 감독은 플레이오프 첫 승을 기록하면서 KGC와의 6강 플레이오프 맞대결을 이어가게 됐다.

삼성은 2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KGC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92-88로 승리했다. 2연패 뒤 1승을 따내며 반전 계기를 만들었다.

지면 6강 플레이오프 탈락하게 되는 삼성은 치열했다. 외국인선수 라틀리프와 문태영을 중심으로 KGC 로드와 오세근과의 골밑 싸움을 벌였다. 외곽에서는 임동섭과 이호연이 힘을 냈다.

팽팽한 승부는 2쿼터 조금씩 삼성쪽으로 기울었다. 삼성 외국인선수 라틀리프와 와이즈가 KGC 외국인선수 로드와 마리오에 우위를 점하며 공격이 풀렸다. 임동섭의 외곽슛은 꾸준했고, 문태영도 득점에 가세했다.

위기는 있었다. 3쿼터 삼성 주축 라틀리프가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움직임에 제약이 걸렸고, 5반칙 퇴장으로 코트를 물러났다. 전성현까지 5반칙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삼성에는 와이즈가 있었다. 와이즈가 골밑에서는 라틀리프 역할을 하면서도 득점에도 가세했다. 주희정도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4쿼터 KGC의 맹추격은 임동섭과 장민국의 외곽포로 버텨냈다. 와이즈도 KGC 로드와의 골밑 대결에서 밀리지 않았다. KGC는 경기 막판 나온 로드의 턴오버로 공격권을 내주며 따라갈 힘을 잃었다.

삼성 와이즈는 23득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을 지켜냈다. 라틀리프도 20득점 13리바운드로 초반 기세를 이끌었다. 문태영도 18득점과 함께 9리바운드로 골밑에서 힘을 냈다.남자프로농구 삼성 문태영이 29일 열린 KGC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사진제공=프로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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