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올림픽 예선] 한국, 북한 상대 전반 1-0 리드…정설빈 골·이민아AS

편집부 / 2016-02-29 20:32:01
한국, 활발한 움직임으로 전반 경기 분위기 주도
△ 한국여자대표팀.png

(서울=포커스뉴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북한을 상대로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29일 일본 오사카 얀마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 여자대표팀과의 2016 리우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에서 전반 32분 정설빈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윤덕여 감독은 4-1-4-1 전술을 가동했다. 정설빈을 원톱으로 기용하고 2선에 왼쪽부터 이금민-지소연-이민아-장슬기를 배치했다. 주장 조소현이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고 4백은 왼쪽부터 김수연-황보람-김도연-서현숙이 자리했다. 골문은 김정미가 지켰다. 김정미는 이날 경기가 개인 통산 100번째 A매치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이에 맞서는 북한은 라은심과 김윤미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리예경이 2선 중앙에서 공격을 조율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국은 북한과 역대 전적에서 1승1무14패로 절대적인 열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지소연과 이민아가 지키는 2선 공격라인을 중심으로 선수들이 전반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대등한 양상으로 경기를 펼쳤다.

그 과정에서 선제골이 나왔다. 한국은 전반 32분 이민아의 패스를 받은 정설빈이 문전에서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공격 진영 오른쪽 라인 깊숙이 돌파에 성공한 이민아는 문전으로 쇄도하던 정설빈을 향해 가볍게 밀어줬고 정설빈은 이를 그대로 가볍게 차 넣었다.2016리우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에 출전한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사진출처=아시아축구연맹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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