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남자 핸드볼 구단 'SK호크스' 출범

편집부 / 2016-02-29 19:28:45
29일 충북 청주서 창단식 개최

(서울=포커스뉴스) SK하이닉스가 충청북도 연고의 남자핸드볼 실업구단 'SK호크스'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충북 청주시 소재 '더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이날 창단식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를 비롯한 핸드볼계 인사,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한국 남자핸드볼의 비상을 바라는 염원을 담아 매처럼 진취적이고 높이 날아오르라는 의미의 '호크스(Hawks : '매'의 영문)'로 구단명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연고지는 SK하이닉스의 사업장이 있는 지역 가운데 10개의 초중고 핸드볼팀을 보유하고 있다. 충청북도는 연습장 및 훈련용품 지원을 비롯해 핸드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오세일 감독, 황보성일 코치 등 코칭스텝 3명과 백원철, 이창우, 정수영 선수 등 15명의 선수진 등 총 18명 규모로 구성했다.

SK하이닉스는 창단준비과정에서 코칭스텝과 선수진 선발을 공개적으로 진행했다. 선발된 선수단의 처우는 공정한 평가체계를 갖추는 등 객관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국가대표 수준의 선수단 운영을 위해 우수한 코치와 선수를 추가로 영입하는 등 20명 규모로 선수단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은 "남자핸드볼이 세계 속에서 더욱 높이 솟아오르는 국민 스포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SK호크스는 패기를 갖고 도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SK호크스는 다음달 5일 14시 인천선학체육관에서 인천도시공사와 첫 경기를 갖는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과 함께 응원전을 펼치며 SK호크스의 선전을 기원할 계획이다.SK하이닉스는 29일 충청북도 연고의 남자핸드볼 실업구단 'SK호크스'를 공식 출범했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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