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 부품 사고, 오프라인서 장착…O2O정비족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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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직접 수입차 부품을 구매 대행하고 전문수리점까지 연결해주는 서비스들이 생기면서, 수입차 주인들 사이에 ‘O2O 정비족’들이 늘고 있다.
옥션은 메르세데스 벤츠·BMW·아우디 등 독일 수입차 부품 전문관 개설 이후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반년 동안 수입차 부품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비교적 쉽게 교체할 수 있는 자동차전구·전조등이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2위는 엔진오일, 3위는 전장·전기부품으로 전문적인 정비 지식을 요하는 부품들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개인이 직접 교체하기 힘든 부품들인 엔진오일이나 제동장치의 경우에도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2배, 9배 신장했다.
자동차 관련 상품 가운데 온라인 구매가 비교적 대중화된 타이어나 배터리 판매도 13%, 34%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옥션은 오는 13일까지 독일부품관에서 ‘2016 수입차 정비, 호갱 탈출’ 프로모션을 벌인다. 온라인에서 수입차 부품을 직접 구매하는 것이 생소한 소비자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프로모션 기간 중 차대번호를 등록하면 13일까지 독일산 연료첨가제 소낙스를 1500명 한정으로 증정한다. 엔진오일과 필터 구매 신청을 누르면 내 차종에 맞는 상품을 찾아 장바구니에 담아주는 서비스도 한다. 500명 한정으로 오일 교환 공임 무료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차량 무료 진단 서비스를 통해 각 지역의 정비업체에서 약 3만~5만원의 차량 진단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부품 검색이 어려운 소비자는 ‘부품 찾아드립니다’ 서비스를 활용하면 검색하지 않고도 전화상담을 통해 희망 부품을 신청한 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김순석 옥션 자동차레져팀장은 “수입차 부품을 온라인에서 직접 사는 경향으로 지난 해 옥션의 수입차 부품 판매는 전년 대비 111% 성장했을 정도”라며 “소비자들의 수요와 편의성 향상을 위해 이번 독일부품관의 부품검색환경을 개선해 새롭게 선보이고 여러 편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많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옥션은 독일 수입차 전문 부품관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온라인에서 부품을 사서 오프라인에서 장착하는 O2O정비족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사진제공=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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