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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민주, 부산 청년 오창석 영입 |
(서울=포커스뉴스)'부산 청년' 오창석(30)씨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부산 사하을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오씨는 출마 일성으로 "배신자 조경태 의원을 이기러 간다"고 말했다.
조경태 의원은 열린우리당·민주당·민주통합당 소속으로 부산 사하을 지역구에서 17대부터 내리 3선을 했으며, 지난달 더민주를 탈당하고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오창석씨는 "부산은 산업 역동성이 떨어져 있다. 제2의 도시라는 명성은 온 데 간 데 없고 거대한 베드타운으로 변하고 있다"며 "사람들이 부산을 떠나지 않게 하려면 부산의 지역기업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기업을 살릴 수 있는 방안과 부산 자체를 방문할 수 있게 만드는 문화시설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조경태 의원이 부산 시민을 배신하고 떠났지만 부산사람 모두가 비겁하고 개인 이익만을 위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오창석 씨는 부산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나온 뒤 2013년 부산 동아대를 졸업한 뒤 팩트TV에서 아나운서로 일했다.
이후 전문 인터뷰이로 활동하며 장하석 케임브리지 석좌교수, 허구연 야구 해설가,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 명사 17명과의 인터뷰를 묶은 책 'LET ME START'를 출간했다.세월호 참사 현장을 22일간 취재했던 부산 청년 오창석 씨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01.21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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