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대학생 10대 공약 조사, 총선 후보들에 전달"
![]() |
△ 2016022900142125537_1 |
(서울=포커스뉴스) 전국 대학 대표자들이 4·13총선을 앞두고 그들의 요구를 정책화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학생 참여 네트워크 '무브(MOVE)'를 결성했다.
대학생 단체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이하 한대련)은 2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4·13총선 대학생 참여 네트워크 무브' 발족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대학생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학생들이 단결하겠다고 주장했다.
남영아 한대련 집행위원장은 "반값등록금 문제, 대학구조조정 등 대학생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스스로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총선을 앞두고 대학에 산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생들이 단결하고 우리의 요구를 한 목소리로 외쳤을 때 정치권은 반응했고 사회는 대학생들의 행동을 반겨줬다"며 "이에 따라 학생들이 모여 우리의 요구를 이야기하기 위해 대학생 참여 네트워크 무브 발족을 제안하고 결성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대련은 20대 국회에 전달할 수 있도록 '대학생 10대 공약'을 설문조사해 선정할 계획이다.
정상엽 전남대학교 총학생회장은 "한대련과 무브는 300만 대학생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우리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파악하려고 한다"며 "조사를 통해 총 10대 요구안을 만들어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후보와 정당에게 제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2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회원들이 '4·13총선 대학생참여 네트워크 무브(Move)' 발족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2.29 오장환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