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브랜드 리뉴얼 마치고 '애슬레저' 시장 정조준

편집부 / 2016-02-29 11:50:48
국내 론칭 23년만에 대대적 리뉴얼 단행<br />
신규브랜드 2개 내놓고 '메가숍' 위주로 유통망 재정비
△ 휠라_메가샵_신세계마산점_02.jpg

(서울=포커스뉴스)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국내 론칭 23년만에 리뉴얼을 단행, '애슬레저(athleisure)' 시장 정조준에 나섰다.

휠라는 2016년 봄·여름(SS) 시즌 신제품 출시와 함께 서울을 비롯해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도시 중심 상권에 대규모 '메가숍(Mega Shop)'을 잇달아 오픈하는 등 유통망 재정비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메가숍은 백화점의 경우 약 99㎡(약 30평), 가두점의 경우 약 264㎡(약 80평) 이상 규모의 대형 매장을 말한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휠라는 '휠라 오리지날레(FILA ORIGINALE)'와 '휠라 언더웨어(FILA UNDERWEAR)' 등 두 개의 신규 브랜드도 선보였다.

휠라는 지난해 패션디자이너 정구호씨를 휠라코리아 부사장으로 신규 선임하고 정 부사장의 총괄 지휘하에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 작업에 돌입한 바 있다.

휠라는 이탈리아에서 시작해 100년 이상 이어 온 스포츠 브랜드의 DNA를 바탕으로 제품의 디자인과 기능성을 '퍼포먼스'에 집중, 한 층 젊고 스타일리시하게 재탄생 시켰다. 도시적 감각기 돋보이는 컬러를 적용하고 최상의 퍼포먼스를 위해 기능성을 강조하는 등 애슬레저룩으로 활용 가능한 다양성을 확보했다.

유통망 재정비를 위해 휠라는 오는 4월까지 지존 일반 매장 이외에 대형 규모의 메가숍 10여개를 백화점과 가두점 두 가지 형태로 잇달아 오픈할 예정이다.

3월에는 부산, 인천, 광주, 제주에 메가숍을 오픈하며 4월에는 대전과 청주 등 전국 주요도시 핵심 상권에 매장을 연다. 특히 4월 말에는 서울 이태원 중심부에 총 3층 규모의 메가숍을 열고 고객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휠라 관계자는 "브랜드가 새로운 콘셉트에 맞춰 한 층 젊고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재탄생 했다"며 "유통망 강화와 신규 브랜드 론칭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높이고, 젊은 소비자와의 적극적인 쌍방 커뮤니케이션으로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휠라 메가숍 신세계마산점 매장 전경. <사진제공=휠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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